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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프렌즈

니콘을 사랑하는 유명인사들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그들의 솔직담백하고 다채로운 이야기와 직접 촬영한 작품을 감 상해보세요.

마흔 여덟번째 Nikon Friends 개그맨 박준형, 사진과 개그의 시너지를 꿈꾸다.

니콘프렌즈 개그맨 박준형 모습
마흔 여덟번째 Nikon Friends 개그맨 박준형, 사진과 개그의 시너지를 꿈꾸다.국내 최초로 개그에 사진을 접목한 개그맨 박준형. 유명 개그맨들이 벌칙을 받는 현장을 직접 카메라로 담아 코미디 무대에서 공개하는 그의 ‘사진 개그’는 관객들을 발칵 뒤집어 놓는 것은 물론 수많은 후배들의 개그 영역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제 동영상 개그까지 꿈꾼다는 천상 개그맨 박준형의 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Q박준형씨에게 ‘사진’이란?a 찍히는 것 & 찍는 것
Q 현재 사용 중인 카메라는 어떤 제품인지 궁금합니다.a D710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카메라의 기능을 다양하게 활용해서 사진을 찍는 수준은 아니고요, 차근차근 배워 나가고 있습니다.
니콘프렌즈 개그맨 박준형 모습*D800 *AF-S NIKKOR 24-70mm f/2.8G ED *ISO 400 *촬영모드: M *노출시간: 1/125sec *조리개: f/9.0
Q처음 사진의 매력에 빠지게 된 특별한 계기나 에피소드가 있나요? a저를 비롯해서 제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다 보니 찍기 보다는 자신이 찍힌 사진을 보는 일이 더 많았는데,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은 옥동자 정종철씨의 영향이 컸어요. 정종철씨의 사진을 보면서 ‘대단하다, 훌륭하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을 하게 되었죠.
‘정종철씨의 사진이 좋은 이유는 니콘 카메라가 좋기 때문이다’ 라고 생각했고, 저도 똑같은 기종으로 사진을 찍는다면 더 잘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욕심을 갖고 시작했습니다.
Q 개그맨으로서 오랜 기간 활동하셨는데요, 개그맨의 사진은 조금 남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특별히 좋아하는 피사체가 있으신가요? 아니면 피사체 구분 없이 다양한 사진을 찍으시는 편인가요? a저는 사실은 웃긴 피사체가 좋아요. 그렇다 보니 대한민국에서는 최초로 사진 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지헌씨, 박휘순씨가 빨간 내복을 입고 거리로 나갔고, 제가 현장에 직접 같이 나가서 사진을 찍어 방송했습니다. 특별한 장르나 피사체를 정해 놓기보다는 이렇게 웃긴 현장이 있으면 사진에 담으려고 노력합니다.
니콘프렌즈 개그맨 박준형 모습*D800 *AF-S NIKKOR 24-70mm f/2.8G ED *ISO 400 *촬영모드: M *노출시간: 1/125sec *조리개: f/9.0
Q 사진 개그는 어떻게 시작되었나요?a공개 무대에서 동영상을 틀어주면 그 동영상 사이에 개그맨이 껴들 수가 없겠더라고요. 그리고 동영상을 구현할 만한 장비들이 마땅치가 않았기 때문에 ‘판넬을 이용해 사진을 보여줘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또, 찍고 나서 보니까 사진이 주는 매력이 있어요. 그 한 컷이 의미하는 바가 상당히 다양하고요. 그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 하게 되더라고요. 그런 연상 작용이 웃음을 더 많이 주는 요소가 되는 것 같아요. 지금도 사진으로 하는 개그에 상당히 관심이 많고, 계속해서 사진 개그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평소 아이들의 모습이나 가족 기념일의 사진도 많이 촬영하시는 편인가요? 어떤 사진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a사실 그렇게 많이 찍어주는 편은 아니에요. 스케줄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내기 쉽지 않아서요.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는 사진을 찍어주기 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직접 놀아주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사진에 함께 찍히려고 노력하는 편이라서 아이들 사진은 주로 아내에게 부탁합니다.
니콘프렌즈 개그맨 박준형 작품사진*Nikon D7100 *ISO 125 *촬영모드: M *노출시간: 1/250sec *조리개: f/8.0 Photo by 박준형
Q박준형씨가 생각하는 사진이 갖는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a한 장이 주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그 한 장을 보며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연상하고 상상할 수 있잖아요. 그리고 사진이 사실을 담는 작업이다 보니까 사진 속 일이 벌어지는 그 장소에 촬영자가 있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것 같아요.
Q 박준형씨에게 ‘개그’란? a웃기는 것 & 웃는 것
Q어렸을 때부터 개그맨이 꿈이셨나요? 개그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a어린 시절부터 개그맨이 꿈이었어요. 남들과 다른 것들을 찾다 보니 그것이 웃음으로 특화되었고, 그래서 개그의 길을 들어선 것 같아요.
Q개그 소재는 주로 어디에서 찾으시나요? a사실 일부러 어디서 찾을 정도는 아니지만, 제 삶 자체가 그걸 찾도록 설계가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이제는 일상의 모든 것들이 개그의 소재로 보이니까요. 하지만 힘들어요. 새로운 개그의 광맥을 찾는 일은 개그맨이 해야 할 숙제죠.
니콘프렌즈 개그맨 박준형 모습*D800 *AF-S NIKKOR 24-70mm f/2.8G ED *ISO 400
*촬영모드: M *노출시간: 1/125sec *조리개: f/6.3
Q박준형씨가 추구하는 개그의 철학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a예전에는 ‘무조건 진짜 웃긴 게 좋다’가 철학이었는데, 요즘은 ‘오래 가는 개그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나도 빠르게 개그의 트렌드가 변하고 코너도 변하고 있는 추세잖아요. 그 안에서도 트렌드와 성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오래가는 개그를 하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Q어린 시절 가장 좋아했던 개그프로그램과 개그맨이 궁금해요. a 심형래 선배님과 주병진 선배님의 프로그램을 많이 보면서 자랐습니다. 또, 김형곤 선배, 최양락 선배, 이봉원 선배 다 좋아했습니다. 사실 개그맨은 다 좋아했어요.
Q만약에 아이들이 커서 아버지와 동일한 직업인 개그맨을 하겠다고 하면 시키고 싶으신가요? 당연히 시킬 계획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개그맨이라는 직업이 가장 훌륭한 직업 중에 하나라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남들에게 웃음을 주는 직업은 그만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니콘프렌즈 개그맨 박준형 작품사진*Nikon D7100 *ISO 100 *촬영모드: M *노출시간: 1/200sec *조리개: f/7.1 Photo by 박준형
Q방송활동도 꾸준히 하고 계시지만, 소극장 공연도 그에 못지 않게 열심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같은 개그 무대를 펼치더라도 서로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아요. 방송과 공연에 대해 박준형씨가 갖는 각각의 매력은 무엇인가요?개그도 즐겁고, 뮤지컬도 즐겁고, 공연도 재미있는 작업이지요. 때문에 서로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결과적으로 다 똑같은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사람을 즐겁게 해준다는 작업을 어떤 형식으로 보여주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Q소극장 공연 중 혹시 기억에 남는 관객이 있으신가요?많이 웃고 가시는 관객 분들 모두가 기억에 남지요. 반응이 좋은 날이면 관객 한 분 한 분 모두 얼굴은 기억할 수 없을지 몰라도, ‘오늘 공연 관객 분들 정말 좋았다’라는 생각을 하니까요. 시간이 흘러도 반응이 좋았던 공연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기 때문에 그날의 관객 분들도 기억에 남게 되지요.
Q박준형씨에게 ‘뮤지컬’이란? a연기 & 노래
Q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고 계시죠. ‘요셉 어메이징’이라는 작품에도 참여하셨는데, 특별히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제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작품이 저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대극장 공연을 한 번도 안 해 봐서 상당히 즐겁고 재미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때문에 아주 행복한 마음으로 재미있게 연기하고 있습니다.
Q감독님이 특별히 박준형씨에게 배역에 대해 부탁하신 연기가 있으신가요?개그맨이라는 선입견을 주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웃기지는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배역이 또 재미있는 역할이었어요. 그래서 열심히 웃음을 드렸습니다.
니콘프렌즈 개그맨 박준형 모습*D800 *AF-S NIKKOR 24-70mm f/2.8G ED *ISO 400
*촬영모드: M *노출시간: 1/125sec *조리개: f/11
Q개그맨으로서의 모습이 아닌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면서 어떤 부분에 더 초점을 맞추고 계신가요?a 뮤지컬 배우하고 개그맨하고 당연히 다른데요, 어떻게 보면 같은 점도 있는 것 같아요.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목적은 둘 다 같거든요. 다만 저에게는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완전히 새로운 장르라서 배워나가는 과정도 즐겁고 연기하는 것도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그맨으로서 목표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오래하는 개그맨이 되는 것이에요. 이제 남아 있는 라이벌이 개그맨 박성호씨인데요, 지금 공개 코미디 상에서 코미디를 하고 있는 사람 중 나이 많은 사람이 저와 박성호씨이고 제 위의 선배들은 다 개그를 안하고 계세요.
저희가 마지막 세대이다 보니 후배들에게 밀리지 않고 오래 오래 가는 게 목표에요. 박성호 씨가 빨리 그만둬야 할 텐데요. 그래야 제가 가장 오래된 사람이 되기 때문이죠. (웃음)
박성호씨한테 제가 그 얘기를 해보기도 했는데요, 박성호씨도 관둘 생각이 없더라고요. 개그맨으로서 오래 가기 위해서는 많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때문에 새로운 장르에도 모험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도전해 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개그맨, 뮤지컬배우로 활동하면서 영화도 찍으셨고, 책도 내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또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해보고 싶은 코미디들이 많이 있는데 아직 여건이 안돼서 못하고 있어서요. 니콘 D7100으로 동영상을 구현해보고 싶은 계획도 있습니다. 싸이의 강남 스타일 등 뮤직비디오가 대 이슈를 일으켰잖아요. 저는 뮤직비디오뿐 아니라 웃긴 콘텐츠를 3분 안에 만들어 내는 것도 승부가 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예전에는 장비가 부족해서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DSLR 카메라 한 대면 방송국에서 만드는 퀄리티의 동영상을 제작 할 수 있으니, 단편 개그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준형의 개그 이력은 대한민국 공개 코미디의 이력과 함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아직 그 역사는 마침표를 찍지 않았다. 그의 최종 목표는 ‘오래 가는 개그맨’으로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국내 공개 코미디의 마지막 세대로서 무조건적으로 개그를 하기 보다는, 조금 힘을 빼고 관객의 흐름에 자신을 맞추려는 성숙된 의지가 있기에 그의 개그 인생에는 마침표가 찍히지 않을 것이다.
글 백주희, 사진 조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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