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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프렌즈

니콘을 사랑하는 유명인사들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그들의 솔직담백하고 다채로운 이야기와 직접 촬영한 작품을 감 상해보세요.

마흔 여섯번째 Nikon Friends 배우 서동원, 우직한 신념과 기발한 센스의 조합

니콘프렌즈 배우 서동원 모습
마흔 여섯번째 Nikon Friends 배우 서동원, 우직한 신념과 기발한 센스의 조합데뷔 연차를 계산하기 보다는 항상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캐릭터를 신중하게 준비하는 배우 서동원을 만났다. 등장하는 모든 씬에서 언제나 자기만의 빛을 발휘하는 씬스틸러 서동원의 사진과 연기 이야기를 들어보자.
Q서동원씨에게 ‘연기 생활’이란?a 행복한 것
Q어릴 적 꿈이 연기자셨나요? 연기자의 길을 가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는지 궁금해요. a 어린 시절 천안에서 살았었어요. 중학교 시절부터 배우가 되고 싶어 오디션도 보고, 연기 학원도 다녔었는데, 천안에서는 아무래도 어렵더라고요. 차츰 엑스트라와 단역을 맡기 시작한 고1때부터는 서울 친척집에 머물면서 연기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니콘프렌즈 배우 서동원 모습*D800 *AF-S NIKKOR 24-70mm f/2.8G ED *ISO 800 *촬영모드: M *노출시간: 1/125sec *조리개: f/4.0
Q매번 다른 배역을 소화하시려면 그 배역에 대한 준비도 많이 하실 것 같아요. 본인이 맡으신 배역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나 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으시면 들려주세요. a개인적으로 드라마 ‘신입사원’에서 에릭씨의 동생으로 출연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 캐릭터는 사실 그 정도로 코믹한 캐릭터는 아니었는데, 작가님과 상의하면서 코믹한 캐릭터로 변신하게 되었죠. 코믹한 캐릭터라고 하면 보통 2:8 가르마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저는 여기에 조금 차별화를 두고 싶었어요.
초등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께서 점심식사를 하시면서 한 수저 뜨시고 휴지로 입을 닦고, 또 한 수저 뜨시고 휴지로 입을 닦던 모습에서 착안을 해서 깔끔하면서도 찌질한 모습의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Q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 코믹한 배역을 많이 연기하셨습니다. 실제 성격은 어떠신가요? a사람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성격이에요. 그렇다고 모임을 리드하는 편은 아니고요, 친한 지인들과 함께 하는 편한 자리를 좋아합니다.
니콘프렌즈 배우 서동원 모습*D800 *AF-S NIKKOR 24-70mm f/2.8G ED *ISO 800 *촬영모드: M *노출시간: 1/125sec *조리개: f/4.0
Q무술 실력이 상당하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무에타이를 오랫동안 해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셨나요? a초등학교 6학년 시절 태권도를 정말 배우고 싶었어요.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태권도 학원을 보내 달라고 며칠을 졸라서 겨우 허락을 얻어내었죠. 학원비를 받아서 태권도 학원을 찾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집 근처에 태권도 학원은 없고 무에타이 학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저는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라 초등학교 6학년 시절부터 얼마 전까지 꾸준하게 무에타이를 해왔어요.
Q무에타이 이외에 취미로 하시는 스포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제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 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스포츠를 하는 편이에요. 근육을 만들어야 하면 웨이트를 하고요, 덤블링이 필요해서 기계 체조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또 춤을 제가 잘 못 춰요. 때문에 재즈 댄스도 꾸준히 하고 있는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니콘프렌즈 배우 서동원 작품사진*Nikon 1 J2 *1 NIKKOR 11-27.5mm f/3.5-5.6 *ISO 110 *촬영모드: M *노출시간: 1/500sec *조리개: f/5.6 Photo by 서동원
Q‘드라마의 제왕’에서 자장면을 먹던 장면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장면을 위해서 특별히 연구하거나 준비한 게 있으신가요?a개인적으로 음식을 먹는 씬은 다른 어떤 씬 못지 않게 리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예쁘고 정갈하게 먹는 모습도 좋지만, 실제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나오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감독님의 요구도 맛있게 먹으라고 하셨었고요. 그저 평상시에 먹던 대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현장에서는 몇 일 굶고 왔냐는 얘기까지 들을 정도였죠.
Q얼마 전 출연하셨던 JTBC 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가 종영되었습니다. 매번 드라마가 종영되면 배우로서 느끼는 감회도 새로울 것 같아요. 어떠셨나요?a사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제 분량이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드라마가 종영해도 많이 섭섭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감독님과 스텝 분들, 그리고 동료들을 보니 많이 섭섭하더라고요. MBC ‘사랑해서 남 주나’의 경우에도 함께 출연한 동료 분들과 감독님, 스텝 분들과 너무 정이 많이 들어서 종영 후 심적으로 타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Q서동원씨에게 ‘배우’란?a진짜 쉽지 않다!
니콘프렌즈 배우 서동원 작품사진*Nikon 1 J2 *1 NIKKOR 11-27.5mm f/3.5-5.6 *ISO 100
*촬영모드: M *노출시간: 1/640sec *조리개: f/3.5 Photo by 서동원
Q어린 시절 서동원씨에게 특별히 감동을 주었던 영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감동을 받았다기 보다는 굉장히 충격적인 영화가 있었어요. 바로 ‘터미네이터’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TV에서 방영되는 것을 우연히 봤는데요, 스토리도 굉장히 충격적이었고 등장했던 터미네이터도 굉장히 무서웠죠. 몇 일을 터미네이터에게 쫓기는 꿈을 꿀 정도였어요.
Q‘엽기적인 그녀’의 탈영병은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모두 기억하는 캐릭터 중 하나죠. 그만큼 등장 시간은 길지 않지만 영화 전반의 핵심을 짚어주는 중요한 역할이셨어요. 어떤 계기로 캐스팅 되셨는지, 아직 기억에 남는 촬영장 에피소드들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오디션을 보러 가는 길에 오디션 장 입구에서 한 노인분과 마주쳤어요. 저를 보시더니 웃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인사를 드렸었습니다. 그리고 오디션장에 들어가 준비를 하는데, 감독님이란 분이 바로 오디션 장 앞에 계시던 분이셨어요. 굉장히 놀랐었죠.
사실 그 배역은 탐내는 기성 배우들이 많았던 배역이었어요. 그런데 감독님이 계속해서 저에게 기회를 주셨던 거죠. 그 배역을 따내기 위해 총 5번의 오디션을 봤습니다. 감독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신 시켜드리기 위해 정말 열심히 오디션을 준비하고 영화 촬영을 했던 것 같아요.
Q굉장히 오랜 기간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오신 배우 중 한 분이세요. 연기자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한 마디 해주신다면?여우보다는 곰이 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이 분야가 여우보다는 곰이 되는 것이 맞는 것 같거든요. 쉽게 흔들리지 않는 우직한 곰처럼 한 길을 꾸준히 가라고 조언해 주고 싶습니다.
니콘프렌즈 배우 서동원 모습*D800 *AF-S NIKKOR 24-70mm f/2.8G ED
*ISO 800 *촬영모드: M *노출시간: 1/125sec *조리개: f/4.0
Q대중들에게 어떤 배우로 남고 싶으신가요? 배우로서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지금보다 더 많이 활동해서 대중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Q서동원씨에게 ‘사진’이란? 계속해서 찍는 것
Q현재 사용하고 계신 카메라는 어떤 제품인가요? Nikon 1 J2를 사용하고 있어요. 어렵지 않게 사용이 가능하고, 디자인도 예쁜 것 같습니다. 촬영장에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동료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있어요. 저희 연기자와 스텝들이 일하는 촬영장의 모습을 추억으로 기록해 놓고 싶거든요.
니콘프렌즈 배우 서동원 모습*D800 *AF-S NIKKOR 24-70mm f/2.8G ED *ISO 800
*촬영모드: M *노출시간: 1/125sec *조리개: f/3.5
Q카메라를 선택 하실 때 디자인, 새로운 기능, 브랜드 중 어느 것을 먼저 고려하시는 편이신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제일 먼저 디자인을 보는 편이에요. 요즘 나오는 카메라들은 다들 높은 수준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를 먼저 따지는 편입니다. 특히 DSLR이 아닌 미러리스 카메라와 똑딱이 카메라는 성능보다는 디자인 위주로 선택합니다.
Q혹시 어린 시절 본인의 사진 중 가장 아끼는 사진이 있다면 어떤 사진인지 궁금합니다. a8살 때 가족들과 바닷가에 놀러 간 적이 있었어요. 물 속에서 신나서 포즈를 취하고 찍은 사진인데, 지금 제 모습과 정말 똑같은 모습이 담겨 있어요. 물론 그 사진 속의 아이가 커서 제가 된 것이기에 닮을 수 밖에 없지만, 성장하면서 조금씩 얼굴도 변하고 골격도 변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그 사진은 지금의 저와 똑같이 닮아 있어서 볼 때마다 신기해 하는 사진입니다.
니콘프렌즈 배우 서동원 모습*D800 *AF-S NIKKOR 24-70mm f/2.8G ED *ISO 800 *촬영모드: M *노출시간: 1/125sec *조리개: f/4.5
Q보통 연예인 분들의 데뷔 초기의 모습들을 ‘흑역사’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서동원씨에게도 시간을 다시 되돌리고 싶은 흑역사의 순간이 있으신가요? a데뷔 초기 프로필 사진을 다시 찍고 싶어요. 당시 프로필 사진 촬영을 위해 굉장히 멋을 부리고 스튜디오에 방문했었는데, 오히려 그렇게 멋을 부린 것이 우스운 모습으로 남아 있는 것 같아요. 메이크업과 헤어, 코디를 저희 이모가 해주셨거든요. 완전히 여성스러운 화장을 하고 과도하게 멋을 부린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서 지금 봐도 웃음이 나는 사진이에요.
니콘프렌즈 배우 서동원 작품사진*Nikon 1 J2 *1 NIKKOR 11-27.5mm f/3.5-5.6 *ISO 100 *촬영모드: M *노출시간: 1/125sec *조리개: f/4.5 Photo by 서동원
니콘프렌즈 배우 서동원 작품사진 *Nikon 1 J2 *1 NIKKOR 11-27.5mm f/3.5-5.6 *ISO 1800 *촬영모드: M
*노출시간: 1/60sec *조리개: f/5.0 Photo by 서동원
Q주로 어떤 피사체들을 즐겨 찍는 편이신가요? a저는 지인들과 여행을 가면 사진 담당이라고 할 정도로 사진을 열심히 찍는 편이에요. 함께 여행하는 지인들의 모습도 찍어주고 풍경도 찍어주고 사소한 사건들을 모두 사진에 담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사진을 찍고 돌아옵니다. 집으로 돌아와 사진을 정리 한 후에 지인들에게 보내주면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어요. 여행지에서는 왜 놀지는 않고 사진만 찍냐고 타박하시던 분들도 막상 사진을 보내드리면 굉장히 좋아하세요.
니콘프렌즈 배우 서동원 모습*D800 *AF-S NIKKOR 24-70mm f/2.8G ED *ISO 800 *촬영모드: M *노출시간: 1/125sec *조리개: f/4.0
Q만약 사진 작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모델로 찍어보고 싶은 사람이 있으신가요? a저희 아버지를 찍어보고 싶습니다. 항상 표정이 없는 무뚝뚝한 아버지이지만 사진을 통해 아버지와 보다 가까워지고 아버지의 다양한 모습과 표정들을 사진에 담아 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서동원이 연기하는 캐릭터들은 모두 저마다의 당위성을 갖고 있다. 신입사원의 책을 안고 잠이 드는 깔끔남 강민이 그랬고, 드라마의 황제에서 김명민의 오른팔이었던 주동석도 그랬다. 이는 캐릭터가 왜 이런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는지 끊임없이 연구한 후 자신의 경험을 접목시켜 생명력을 불어 넣어 만들어낸 결과이다. 때문에 우리는 서동원이 연기하는 캐릭터들을 쉽게 잊을 수 없다. 짧게 등장해도 깊은 인상을 남기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배우 서동원이 앞으로 또 어떤 신선한 캐릭터로 우리 앞에 나타날 지 기대해 본다.
글 백주희, 사진 도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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